[CSA 생각잇기] 농업인과 소비자의 접점

사이버농업인과 농촌 2009/06/26 14:07
미페이님이 늘 제공하는 정보과 생각들을 보며 늘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소비자와 농업인 간에 '신뢰'라는 다리를 놓아서 그들을 연결시켜 볼까 하는 것이다.
농업인, 소비자 둘 모두 유통에 문제가 있다며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안심 먹거리를 찾아 헤매고 있고,
농업인은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 농산물을 애 먹고 농사를 지었지만 판로를 고민해야 한다.

농업인의 농사일에 매진하는 것만으로도 힘에 벅찬데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배워서라도 자신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를 찾아 나섰고,
소비자는 다양한 검색을 통해 안심 먹거리를 찾아 오늘도 뒤집고 다닌다.

간혹 이들 간에 먹거리를 만나도
농업인은 다품종 소량의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없으며,
소비자는 다양한 농산물 안정적인 공급처를 따라 또 찾아다녀야만 한다.
공급받지 못한 농산물은 대부분 인근 소형 마트를 통해서 구입하고 있다.

미페이님이 제공한 미국의 사례처럼
인근 지역의 소비자가 주주로 참여하여 필요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는다면
모두에게 이득이 돌아갈 것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엄연한 현실이 존재하고 있다.

그 현실을 헤치고 방안을 마련해 보고자
생각 잇기를 하는 것이라 본다.

작은 생각을 적어본다.
먼저
1.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야 한다.
현재 많은 농가들이 어렵지만, 친환경으로(무농약 이상) 전환 중이다. 그런 농가들은 찾아보면 많다. 단순히
친환경 인증 받은 농산물이 아니라, 제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농산물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그런 농가 말이다.

2. 5일장 개념으로 금요일 농가의 농산물을 취합하여 일괄 공급한다.
택배를 통해 배달한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매일 금요일 1주일 먹을 채소를 한꺼번에 공급한다.
50대이상 주부는 시장에서 살 지 몰라도, 20~40대는 대부분 1주일 먹을 식료품을 대형마트에서 일괄 구입하지 않는가?

3. 5aday란 캠페인처럼 과일만 별도로 금요일 공급한다.
다섯가지 색깔의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다섯가지씩 골고루 먹자는 캠페인인데, 도시민에게 제철 과일을 색깔별로
알아서 공급해 준다면 좋지 않을까?

4. 한우 잡는 날 이라는 이벤트를 하던데 그것처럼 매주 또는 매달 소와 돼지를 잡아서 공급한다.
농가 중에 축산에 계신 분이 꽤나 많다.

5. 이 모든 과정을 전담해 줄 중간 매개체가 필요하다.
이건 아직 어떻게 할 지 잘 모르겠다. 누가 해야 하는지?(참여하는 소비자, 공급하는 농가) 제 3자가 해야 하는지..
3자가 개입되면 일반 유통회사와 별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6. 참여형 소비자의 인식 문제
유기농 사과를 본 적이 있는가? 먹어 본 적 있는가? 유기농 사과는 아주 작고, 볼 품이 없다. 유기농를 하면 최소 3년은 농사 망한다. 땅심에 의존하기 때문에 대부분 이 정도의 기간동안 실패한다. 그리고, 생산하더라도 일반 농산물에 비해 수확량이 50% 되는 걸로 안다. 깨끗하고, 잘 생기고, 광택 나는 유기농 사과는 없다.
농가와 소비자가 서로 만난다면 충분히 오해를 풀 수 있을 것 같다.

두서없이 적었다.
미국의 사례가 한국 실정(우리 농가와 소비자)에 맞게 조정된다면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
농가와 소비자의 접점을 찾아 또 헤매본다.

많은 분들과 나누고, 공유해 보고자 한다.


[CSA 생각잇기] 참여하고 있는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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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산님

[CSA 생각잇기] 블로고스피어에서 기업만들기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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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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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ay

[CSA 생각잇기] 소비자 참여형, 농산물 쇼핑몰 유통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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